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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나고 늘어난 몸무게, 지방일까 붓기일까 — 명절 후 속과 체중 돌보기
블로그 2026년 10월 3일

추석 지나고 늘어난 몸무게, 지방일까 붓기일까 — 명절 후 속과 체중 돌보기

김주현
의료 감수 김주현 자연한의원 대표원장

안녕하세요, 자연한의원 김주현 원장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진료실 문을 열면 꼭 듣는 말이 있습니다.

"원장님, 명절 며칠 지났다고 몸무게가 훌쩍 늘었어요."

아침엔 송편, 점심엔 전, 저녁엔 갈비찜. 사이사이 과일과 식혜까지.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나눈 음식이니 즐거우셨을 겁니다. 다만 연휴가 끝난 지금, 체중계 숫자와 묵직한 속이 마음에 걸리신다면 이 글이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명절 음식이 차려진 상 일러스트


늘어난 무게, 모두 살일까요?

먼저 안심하셔도 될 이야기부터 드리겠습니다. 명절 직후 늘어난 몸무게는 그 전부가 지방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전과 나물, 찜처럼 간이 센 음식을 이어 드시면 몸은 염분을 묽히려고 물을 붙잡아 둡니다. 떡과 밥, 과일로 들어온 탄수화물도 몸에 저장될 때 수분을 함께 머금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침에 얼굴이 붓고 반지가 빡빡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명절 뒤에 굶기부터 시작하시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순서가 있습니다. 붓기와 지친 속을 먼저 가라앉히는 것이 먼저입니다.

한의학으로 보면, 지친 비위

한의학에서는 음식을 받아들이고 소화시키는 기운을 '비위(脾胃)'라 부릅니다. 기름진 음식이 며칠 연달아 들어오면 이 비위가 쉴 틈 없이 일하다 지치게 됩니다. 소화되지 못한 음식이 속에 머문 상태를 '식적(食積)'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것을 설거지가 밀린 부엌에 비유합니다. 그릇이 쌓인 채로 새 요리를 계속 올리면 부엌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지요. 속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가 오래 쌓이면 지난여름 말씀드린 담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신호가 함께 온다면

  • 아침마다 얼굴과 손이 붓고, 오후가 되어야 조금 빠진다
  • 조금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이 잦다
  • 연휴가 끝났는데도 단 것과 군것질이 자꾸 당긴다
  • 몸이 무겁고 나른해 일상 리듬이 잘 돌아오지 않는다

스스로 진단하시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신호가 2주 넘게 이어진다면 한 번쯤 몸을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아침에 부은 얼굴을 거울로 보는 모습 일러스트

집에서 시작하는 2주

  • 싱겁게: 남은 명절 음식은 국물과 양념을 덜어내고 드세요.
  • 따뜻한 물: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조금씩 드세요.
  • 저녁은 가볍게: 저녁은 일찍, 양은 평소의 7할 정도로 줄이세요.
  • 걷기: 식사 뒤 20분 정도 천천히 걸어 보세요. 가벼운 식후 걷기는 소화를 돕는 생활 습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굶지 마세요. 끼니를 거르면 다음 식사에 더 많이 드시게 되기 쉽고, 지친 속에도 부담이 됩니다.

자연한의원에서는

명절 뒤 체중과 소화 문제도 순서를 지켜 봅니다.

먼저 정확한 진단입니다. 일시적인 붓기인지, 지친 비위 때문인지, 원래 있던 체중 고민이 겹친 것인지 문진과 진찰로 살핍니다.

다음은 합리적 치료입니다. 속을 먼저 편하게 할지, 체중 관리를 함께 시작할지 환자분의 상태에 맞춰 꼭 필요한 만큼만 권해 드립니다. 효과와 경과는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끝으로 끝까지 함께입니다. 저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권하지 않습니다. 몸에 무리가 덜 가도록, 생활 습관과 요요 걱정까지 같이 살피며 환자분과 함께 고민합니다. 제가 다이어트 진료를 어떤 마음으로 하는지는 대표원장의 다이어트 진료 철학에 적어 두었습니다. 체중 관리가 필요하시다면 진영 다이어트 진료 안내도 참고해 주세요.

따뜻한 차 한 잔과 산책길 일러스트

명절의 넉넉함은 가족과 나눈 시간의 흔적입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지친 속부터 천천히 달래 주세요.

이제, 다시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진영 자연한의원에서 환자분의 몸과 속을 함께 살피겠습니다.

고민되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자연한의원에서 1:1 맞춤 상담을 받아보세요.

이 페이지의 요약과 검수 정보

페이지 요약

김해 진영 린다이어트·한방다이어트 한약 칼럼. 추석 연휴 뒤 늘어난 체중, 모두 살은 아닙니다. 붓기와 지친 속을 먼저 달래는 명절 후 2주 관리법을 한의사의 시선으로 풀어봅니다.

검토된 요약이 아직 준비되지 않아, 페이지 설명 또는 안내문을 대신 보여드립니다.

김주현

김주현 자연한의원 대표원장

내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오랜 진료 동안 환자분들과 함께하며, 수술 전에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 개선을 돕는 길을 찾아왔습니다. 약과 진통제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도록 돕는 것이 한의원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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