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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꺼내시는 세 가지 걱정
Blog May 7, 2026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꺼내시는 세 가지 걱정

김주현
김주현
자연한의원 대표원장

안녕하세요, 자연한의원 김주현 원장입니다.

5월 진료실에는 수험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어납니다. 1차 모의고사가 끝나고, 수능까지 약 6개월이 남은 이 시점이 바로 부모님들의 마음이 가장 무거워지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이맘때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부모님들의 걱정은 결이 비슷합니다.

"책상에 앉아 있긴 한데 머리에는 아무것도 안 들어간다고 해요. 잠도 잘 못 자고, 점심만 먹으면 졸리다고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 한 문장 안에 결이 비슷한 세 가지 걱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는, 수험생 부모님들이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꺼내시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첫째, 공부할 때 멍해진다는 호소

집중력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호소는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집중력을 심기(心氣)수해(髓海, 뇌) 의 균형으로 살핍니다. 장시간의 학습으로 기력이 빠지면 뇌로 가는 기혈이 부족해지고, 머릿속이 비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처방으로 공진단이 알려져 있습니다. 공진단은 기혈을 끌어올려 정신적·육체적 기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처방으로 전해 내려옵니다. 다만, 모든 학생에게 동일하게 권하지는 않으며, 환자분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처방은 달라집니다.


둘째, 오후만 되면 졸리다는 호소

체력

학기 초의 긴장이 풀린 5월, 수험생들의 체력은 가장 먼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오전엔 그럭저럭 버티다가 점심 이후로 졸음이 쏟아지는 패턴은 한의학에서 원기(元氣)신음(腎陰) 이 함께 약해진 신호로 봅니다.

이런 경우에는 빠르게 끌어올리기보다 오래 버틸 수 있는 경옥고를 함께 살펴보기도 합니다. 경옥고는 마치 대용량 배터리처럼, 천천히 그러나 길게 기운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처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진단이 단기간 회복에 가깝다면, 경옥고는 6개월의 장기전을 함께 가는 동반자에 가깝습니다. 처방 여부는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셋째, 긴장돼서 잠을 못 잔다는 호소

잠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수험생의 수면 문제는 단순한 불면이 아니라, 심신불교(心腎不交) — 마음과 몸의 균형이 깨진 상태일 때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약에 의존하기보다 체질에 맞는 맞춤 한약으로 신경의 긴장을 살피고, 잠의 질을 함께 살피는 것을 우선합니다.

진료실에 오시면 환자분의 평소 체질·증상·생활 패턴을 함께 살피겠습니다. 그래야 우리 아이에게 정확히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수능까지의 6개월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무리해서 한 번에 끌어올리기보다, 지금부터 천천히 그러나 흔들림 없이 함께 가는 길이 필요합니다. 끝까지 함께해서, 환자분의 부담을 줄여드립니다.

자녀의 컨디션이 걱정되신다면, 먼저 부모님께서 진료실로 오셔도 좋습니다.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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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김주현 자연한의원 대표원장

내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수만 명의 환자분들과 함께하며, 수술까지 가기 전에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향상시키는 길을 찾아왔습니다. 약과 진통제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몸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한의원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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